아티스트 웨이 :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 줄리아 카메론
채식을 지향하는 모임에서 공통 분야가 많아 말이 잘 통하는 아는 동생이 어느 날 추천해준 책이다.
"아티스트 웨이라고 알아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응? 제목이 특이하네? 무슨 내용이에요?"
말인즉슨,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글을 쓰라는 거다.
20대에 잠깐 하다가 프로 포기러인 나에게 흥미롭지 않아 그만뒀다가 30대에 '새벽달'님의 영향으로 다시 시작하다가 또 그만두고 최근 '이연'님의 영향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항상 힘이 잔뜩 들어가서 시작하기에 결국 지쳐서 나가떨어지고 마는 것 같다.
잘 써야 하고, 거기에 나오는 대로 써야 하고, 꼭 그 주제로 제대로 써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쓸 때마다 짜내서 쓴다고 너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좀 자유롭게 쓴다. 매번 책을 들춰보기보단 큰 가닥을 기억하고 눈을 뜨자마자 죽죽 써내려 간다.
아티스트 웨이 요약
줄리아 카메론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TV 프로듀서, 영화감독, 문예창작 강사, 작곡가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 정체성에 대해 갈등하고 이혼한 후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는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비롯한 인간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바로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깨닫고 창조성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꽃 피웠다.
이 책은 창조성을 키우기 위해 자기 안의 아티스트를 깨우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창조성 회복을 위한 기본 원칙부터 가장 중요한 준비물인
1. 모닝 페이지, 2. 아티스트 데이트, 3. 창조성 계약서를 말한다.
그리고 12주 동안 다양한 숙제 거리를 제시한다.
1주_안정감을 되살린다
2주_정체성을 되찾는다
3주_힘을 회복한다
4주_개성을 되찾는다
5주_가능성을 되살린다
6주_풍요로움을 되살린다
7주_연대감을 회복한다
8주_의지를 되찾는다
9주_동정심을 되살린다
10주_자기 보호에 힘쓴다
11주_자율성을 되살린다
12주_신념을 회복한다
매주마다 생각하고 적으면 좋을 것 같은 주제 거리를 주고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장소에 가보길 권한다.
기본적으로 창의성을 어떻게 발굴할 수 있을지를 도와주는 책인데 아침이라는 건 가장 무방비 상태의 시간이다.
밤이 되면 사람은 자책과 반성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 연민에 빠져 글을 쓴다.
하지만 아침은 자고 일어나서 어제의 후회가 옅어져 살짝 리셋이 된 상태이다. 그래서 더욱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글을 쓸 수 있다. 가령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이라던지, 어떻게 하면 그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나 당장 오늘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이에게 감사했던 일 등을 적는 경우가 많다.
아티스트 웨이에 나오는 새로운 장소에 꼭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난 단순히 누군가를 만날 때 매일 가는 길이 아닌 살짝 옆으로 돌아가기만 해도 새로운 곳이라고 생각하며 지나간다.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시작하진 말자. 그럼 나처럼 쉽게 지쳐서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제대로 한다면 나와의 대화에서 아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내가 알고싶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리비안베이 할인, 이건 알고 결제하세요 (0) | 2022.07.13 |
---|---|
쿠팡 전골용 채소와 버섯 후기 (0) | 2022.07.05 |
찌든때 오븐 청소는 아스토니쉬로 해결 (0) | 2022.07.05 |
성공하기 위한 2가지 (0) | 2022.06.28 |
새벽기상은 진행중 (0) | 2022.06.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