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 하원을 하는 시간은 태양이 내리쬐는 3~4시입니다. 기관 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땀을 뻘뻘 흘리며 놀다가 절 보면 바로 "시원한 거 없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에 학교 앞 문방구로 가서 500원을 내고 슬러시를 사 먹는데 그 슬러시가 왜 주말에도 먹고 싶을까요?
그래서 예전부터 봐왔던 조쿠슬러쉬앤쉐이크를 당근에서 저렴히 두 개 구매하여 아이와 함께 즐기는데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기에 포스팅해봅니다.
- 구성 : 외부 슬리브, 내부 코어통, 슬러시 스푼
- 사용방법
- 내부 코어통을 냉동고에 보관하여 8~18시간 정도 얼려줍니다.
- 내부 코어통을 외부 슬리브에 넣고 원하는 액체를 넣어줍니다.
- 섞어서 즐깁니다.
- 두유, 주스, 콜라, 초콜릿 우유, 소다 등 모든 음료를 슬러쉬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당분이 없는 음료나 생수는 슬러쉬 형성이 힘듭니다.(제로 사이다로 했을 때 슬러쉬가 되지 않고 그냥 벽에 붙어 얼어버렸습니다.)
겉의 모양은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내부 코어 얼음통에 실리콘 재질의 슬리브가 씌워져 있기에 슬리브만 잡고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기실 거면 실수로라도 넘어가지 않게 외부 슬리브 케이스에 넣어서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라벨이 없는 페트병에 정체모를 음료가 들어있는걸 슬러쉬 기계에 넣어 얼려 섞습니다. 거기에 여러 가지 색과 향과 당이 첨가되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저도 처음이라 잘 모르니 마트에서 미린다 오렌지 페트병을 사 와서 넣어봤습니다. 넣고 기다리면 벽으로부터 서서히 얼기 시작하는데 오래 놔두면 두껍게 얼어 떼어낼 때 튈 수도 있으니 한 번씩 저어주시면 금방 슬러쉬를 만들어 냅니다. 사온 날부터 슬러쉬 언제 되냐고 노래를 불렀던 아이는 그날부터 매일 저에게 함박웃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숭아 주스, 카프리썬, 콜라, 딸기우유 등 매일 번갈아가며 실험하며 행복해하네요.
주스만이 아니고 냉면만들 때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냉면에 살얼음이 빠질 순 없으니 육수를 넣고 만들었더니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우유에 연유를 넣고 얼리면 팥빙수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면서 아이와 많은 도전을 하며 여름을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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