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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이야기

채썰고 절이면 반은 성공하는 무생채

by standban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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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무생채를 자주 해주셨습니다.

아주 얇게 썰은 무를 버무려 반찬 떨어질 때쯤이면 매번 보내주셨어요.

비빔밥을 좋아하는 저는 빠지지 않고 넣는 재료이기에 이제는 스스로도 해먹어봐야지 않을까 합니다.

 

재료 : 무 1개, 대파 적당히

양념 : 소금 1.5 , 고춧가루 7, 액젓 3~4, 새우젓 1.5, 설탕 2, 다진마늘 2 큰 밥숟가락, 통깨 적당히

1. 무를 결대로 채썰어 볼에 담고 소금 1큰술 반 넣고 잠시 버무려둔다.

2. 대파를 채 썰어둔다. (대파, 쪽파, 부추, 홍고추 등의 추가 야채는 선택)

3. 절여진 무에서 나온 물은 따라 버리고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4. 마지막에 대파와 통깨를 넣고 버무리면 완성.

 

손목이 안좋아 칼질을 오래 못하는 저는 손이 베이지 않게 장갑을 끼고 채칼로 촥!촥! 썰어주었습니다.

채썬 무에 소금을 1.5 큰술 넣어 위 아래로 뒤집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할인하길래 집어온 무가 너무 커서 1/4은 조림을 할려고 남겨두었습니다.

무는 아랫부분이 조직이 단단하기에 조림을 할 때는 대부분 아랫부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 오늘은 단맛이 있는 아랫 부분은 생채로 먹고 매운 맛이 살짝 있는 윗 부분은 남겨두어 무조림을 해볼려구요.

 

무가 소금에 절여질 동안 파를 송송 썰어두었습니다.

 

분량의 양념을 넣고 두 손으로 위아래 고루 섞어 주었어요. 

색이 좀 연해 보이지만 혹시나 아이도 먹을수 있을까 해서 고춧가루를 더 넣진 않았습니다.

소금과 고춧가루를 더 넣으면 냉장고 안에서 익을 동안 더 맛있어질것 같아요.

 

파를 같이 버무려야 하는데 까먹고 있다가 반찬통에 넣고서야 생각나서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먹으면서 같이 섞어야겠어요^^;

 

이렇게 완성된 저의 반찬들입니다.

 

레시피 : 인스타 jisu_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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